[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 분야 연구개발 (R&D) 예산 조정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연구환경의 구조 혁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15일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R&D 예산 조정 이후, 국가연구 백년지대계를 논하다'를 개최한다.
앞서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조정에 대해 과학기술계에서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유명 대학 연구비는 삭감됐고,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원들의 임금이 줄어드는 등 일부 우려는 현실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R&D 예산 조정은 예산의 양적 증가로 가리고 있던 연구개발 환경의 구조적인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냈을 뿐, 보다 근본적인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R&D 예산 조정 보완 방안과 PBS(Project Based System) 제도 개선 및 과제 배분의 공정성 확보 등 과학기술 연구환경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관련 법률안을 개정하는 등 해당 토론회를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듣는 실질적인 공론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을 좌장으로 주형규 가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김화랑 서울대학교 화학부 박사, 이동헌 KAIST 대학원 총학생회장, 권성훈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각각 발제한 뒤 해당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서울대학교에서 신소재 분야를 연구하던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던 제가 국회에 입성하며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은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었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의 과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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