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 및 80 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이 특징인 ‘아스트로 II 플래티넘 1300W ATX 3.1’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아스트로 II 플래티넘 1300W ATX 3.1은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을 지원해 기존 PCI-E 5.0(12VHPWR) 커넥터에서 전원 공급 및 연결성이 개선된 PCI-E 5.1(12V-2x6) 커넥터로 대체됐다. 해당 커넥터는 최대 600W 출력을 지원한다. 12V-2x6 커넥터와 케이블을 각 2개씩 제공한다.
전반적인 효율성도 강화됐다. ATX 3.1 파워서플라이는 충격계수(Duty Cycle) 10% 기준 100㎲ 동안 정격 전력의 최대 200%, PCI-E 확장카드는 정격 출력의 최대 300%를 허용해야 된다. 10W 혹은 최대 출력의 2% 가량인 초저부하 출력이 인가되는 상황에서도 60% 이상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의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답게 80 플러스 플래티넘 115V 인증을 받아 20~100% 부하 구간에서 최고 92% 이상의 효율을 구현한다. 여기에 프리볼트 설계를 더해 전기 제품에 인가되는 높은 입력 전압 변동을 견딜 수 있다
2세대 GPU-VR, 2세대 애프터쿨링 기술도 갖췄다. 2세대 GPU-VR(GPU-Voltage Regulation)은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 PC 주요 부품이 요구하는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출력한다. ±0.69% 수준의 전압변동률로 정확한 +12V 출력을 유지한다.
2세대 애프터쿨링 기술은 파워서플라이의 잔열을 외부로 배출시켜 부품 수명의 관리를 돕는다. 1세대는 PC가 꺼진 이후 온도에 상관없이 동일한 속도로 냉각팬이 회전했다면 2세대는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에 따라 회전수를 조절하게 된다.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인 상황에서 냉각팬 작동을 멈추는 제로팬 기능도 갖췄다. 제로팬 기능은 파워서플라이 후면에 있는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다. 제로팬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유체 베어링(FDB) 냉각팬을 탑재해 작동 시 정숙성을 확보했다.
내·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전기적 충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과전압·저전압 보호회로를 시작으로 과부하·과열·과전류·단락보호·공회전 보호 등 8가지 보호회로를 탑재해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에 걸맞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10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사장은 “새롭게 출시된 아스트로 II 플래티넘 1300W ATX 3.1은 12V-2x6 커넥터 2개를 갖춰 하이엔드 시스템에 적합하다. 고사양 PC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출력효율 및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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