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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AI기반 통합 마케팅 인텔리전스 툴 '데이터킷' 오픈

나스미디어 직원들이 데이터킷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나스미디어]
나스미디어 직원들이 데이터킷을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나스미디어]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 박평권)가 AI(인공지능) 기반 통합 마케팅 인텔리전스 툴 '데이터킷(Datakit)'을 공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킷은 나스미디어가 광고 캠페인 집행을 통해 누적된 방대한양의 데이터를 통합 가공해 효과적인 캠페인 성과 관리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마케팅 데이터의 효과적 관리와 분석을 위해 마케터 관점에서 기획·설계된 것이 차별점이다. 전문 분석 조직과 담당 광고팀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컨설팅이 포함돼 클라이언트의 도구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해당 툴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리포트 도구(리포트 적재 통합 및 시각화) ▲벤치마크 도구(캠페인 효율 벤치마크) ▲믹스모델 도구(미디어 믹스 모델) 등이다.

리포트 도구는 매체 연동 및 데이터 통합 처리 기능을 통해 분산된 데이터에 대한 반자동화 관리는 물론, 성과 리포트에 대한 시각적 편의를 제공한다. 벤치마크 도구는 나스미디어가 다양한 업종 및 매체 상품 집행 경험을 정량화해 캠페인-미디어-상품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의 예산 책정과 비용 효율화 목표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한다.

믹스모델 도구의 경우 데이터킷의 핵심 기능이다. 집행 누적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기계학습)과 계량 경제학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 캠페인 성과 분석 및 예산 계획을 제공하며, 마케팅 믹스 모델(MMM) 도구 '바이퍼(VIPer)'와 광고 통합시청률 분석 도구인 '리믹스(ReMix)'로 구성돼 있다.

바이퍼는 다양한 요인을 통제 후 마케팅 목표에 대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예산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한다. 해당 도구는 지난 몇 년간 프로젝트 형태로 일부 클라이언트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커스텀 분석 서비스였으나, 이후 딥러닝 기반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최적화해 클라이언트 전체에 베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믹스의 광고 통합시청률 분석은 지난해 기준 500여개 캠페인에서 통합 동영상 광고 미디어플래닝, 예산배분, 효과검증 및 분석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2020년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신뢰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생산된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데이터의 분산화가 가속화돼 마케터 관점의 데이터 통합 관리와 해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스미디어의 데이터킷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성공적인 데이터-드라이븐(Data-Driven)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킷은 개인 단위 데이터가 아닌 통계 처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다가올 쿠키리스(Cookie-less)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을 마케팅 인텔리전스 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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