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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AI PC의 해”…MS, 윈도11 PC 키보드에 ‘코파일럿’키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05 10:41:14
이안나 기자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1 PC 키보드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키를 도입하면서 AI PC 대중화 속도를 앞당긴다.

4일(현지시간) MS는 곧 출시될 윈도PC 키보드에 가상 비서와 문자·대화할 수 있는 코파일럿 키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4년 시작 메뉴를 보기 위해 윈도 키가 도입된 이후 30년 만에 가시적인 변화다.

유수프 메흐디 MS 윈도 책임자는 공식 블로그에서 “윈도11 PC에 새로운 코파일럿 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는 사람들이 AI 전환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윈도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 스타트업 오픈AI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활용한다. 몇 단어만 입력하면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이메일 작성과 이미지 생성, PC 기능을 켜도록 지시할 수 있다.

MS는 코파일럿 키가 PC에서 AI 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오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서 코파일럿 키가 탑대된 윈도11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는 올해 2월 말부터 진행한다.

MS는 “(코파일럿키 도입은) 사람들의 컴퓨팅 경험을 단순화할 뿐 아니라 증폭시켜, 2024년을 AI PC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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