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넷마블이 올해 9월 출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키우기’는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작품이다.
세븐나이츠키우기는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다.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면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면, 귀여운 SD 캐릭터로 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븐나이츠키우기는 지난 9월6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는 3일만에 인기 1위, 5일만에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출시 이후 인기 순위 톱(Top)5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서비스 100일이 지난 현재도 신규 영웅 업데이트마다 양대 마켓 매출 순위가 반등하는 등 방치형 RPG로는 이례적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방치형 RPG는 이전까지 마니아성이 짙은 장르로 통했다. 하지만 세븐나이츠키우기는 IP 인지도, 최대 10명의 영웅을 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앞세워 트리플A급 대작 틈바구니 속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쇼츠나 릴스 등 소비 시간이 짧은 스낵컬처가 유행하는 시장 흐름을 잘 포착해 이에 부합하는 게임을 내놓은 것 역시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실제, 세븐나이츠키우기는 짧은 시간만 투자하더라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간단한 터치 몇 번 만으로 성장이 가능하며,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5종의 던전(금화 던전,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등) 역시 소탕 기능을 통해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또한 각 영웅의 개별 성장보다는 기사단 전체 성장(영향력, 특성, 유물, 정수 연구 등)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육성 부담을 완화하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가볍고 부담없는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롱런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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