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HPE가 생성형 AI를 위한 슈퍼컴퓨팅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대기업, 연구기관 및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에 최적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프라이빗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의 훈련과 조정을 효율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 HPE의 설명이다.
HPE의 슈퍼컴퓨팅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통해 고객이 AI 모델을 훈련하고 조정하며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한다. 더불어, 수냉식 슈퍼컴퓨터, 가속 연산, 네트워킹, 스토리지, 서비스를 포함하여 기업이 AI의 가치를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HPE 수석 부사장 겸 HPC·AI & Labs 총괄은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 기업 및 기관들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슈퍼컴퓨터에 최적화된 성능과 규모를 기반으로 AI 모델 훈련을 지원해야 한다. HPE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이 AI 모델 훈련과 성과 달성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턴키(turnkey)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용 슈퍼컴퓨팅 솔루션의 핵심 구성요소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전 구성된 모델을 맞춤화하며, 코드를 개발하고 수정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도구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기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팅에도 사용되는 강력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GH200 슈퍼칩(NVIDIA Grace Hopper GH200 Superchips)으로 구동된다.
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 및 HPC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모든 산업과 과학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으로 구동되는 턴키 AI 훈련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위한 엔비디아와 HPE의 협력은 고객이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를 위한 슈퍼컴퓨팅 솔루션은 30여 개국에서 HPE를 통해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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