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밀리의서재가 지난 2016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코스닥(KOSDAQ) 상장 후에도 꾸준한 이익을 냈다.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2023년 3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32% 증가한 수치다. 누적 매출은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누적 매출과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54% 성장했는데, 이는 회사 설립 이후 가시적인 성과이며 분기 실적으로도 사상 최고 성과라는 설명이다.
밀리의서재는 지속적인 성장세 요인으로 ▲코스닥 상장 후 꾸준한 이익 창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양질의 콘텐츠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을 꼽았다.
먼저,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약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구독자 수는 6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50만명이 증가했다. 15만권 콘텐츠를 보유한 밀리의서재는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빠르게 확보한다는 점을 구독자 유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밀리의서재의 주요 서점 톱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한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 역시 실적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 등 다수 신규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다. B2B 사업은 올해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유수 대기업을 고객사로 맞이했다. 현재 대기업, 공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포함해 약 2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더불어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기존 사업은 더 견고히 하고 ‘참여형 지식재산권(IP) 사업’, ‘장르(웹소설)’ 등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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