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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 3분기 영업손실 219억원…7개 분기 연속 적자

[ⓒ넷마블]
[ⓒ넷마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이 올해 3분기에도 영업 적자를 이어갔다. 이는 7개 분기 연속이다.

넷마블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0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 당기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89.9% 개선됐다. 영업손실 또한 손실폭이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4.5%, 4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5.6% 늘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서 넷마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588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지만 전망치를 하회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365억원, 누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554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20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p 감소한 8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3분기 중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과 EBITDA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내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매출 비중도 전 분기 대비 3%p 소폭 증가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재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2(한국) 등 신작 6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7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G-STAR)2023’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Origin)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2종의 신작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기에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6종의 신작 출시로 더욱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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