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스냅드래곤 브랜드는) 중국에서만 전체 인지도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개최한 자리에서 첫 무대에 올라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만큼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시사한 셈이다.
그는 “브랜드 가치 구축을 위한 우리의 헌신과 투자는 놀라운 결과를 낳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률은 스냅드래곤으로 시작해 경쟁사보다 더 높은 시간을 기록하고 평균적으로 부정확하나 해마다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소비자는 스냅드래곤을 우선적으로 환영하고 있으며, 경쟁사에 비해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를 구매할 확률이 9배 이상 높으며, 스마트폰 소유자는 스냅드래곤을 추천할 가능성이 10배 더 높다”라며, “스냅드래곤을 경쟁사에 비교했을 때 모든 가격대에서 동급 최고의 프로세서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현재 약 30억개 이상의 스마트폰과 XR, 노트북, 연결된 자동차 등 스냅드래곤 기반 디바이스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 역시 브랜드 가치에 따라 발생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스마트폰에 익숙한 소비자는 다른 영역의 제품들에 있어서도 스냅드래곤 기반의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확률이 약 2배 더 높다고 자신했다.
퀄컴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서 모바일 e스포츠 리그를 함께 구축한 알렉사 VSL과 파트너십일 맺었다. F1에서는 메르세데스 AMG 포뮬라원과 함께한다. 내년 7월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너로 스냅드래곤이 등장한다.
맥과이어 CMO는 “앞으로 AI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어떻게 스냅드래곤의 장점을 통해 다음으로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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