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칩이 적용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윈도11 OS 기반 PC, 이어버드와 각종 오디오 디바이스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생성형 AI’가 접목된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온디바이스 AI 경험 제공을 고려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11 PC와 모바일 디바이스 전용 프리미엄급 차세대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퀄컴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경험 시대가 개막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AI가 소비자의 디바이스 사용에 미치는 깊은 영향과 스냅드래곤이 어떻게 다양한 소비자용 전자 기기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직접 확신시켰다.
‘온디바이스AI’란 디바이스가 자체적으로 AI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를 요약한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클라우드의 도움 없이도 디바이스가 자체적인 AI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셈이다. 디바이스가 스스로 생성형 AI에 대응한다면 더 빠르고 전력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경험(UX) 향상을 목격할 수 있다.
퀄컴 역시 이번 자리를 빌어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하고 플래그십 PC 및 휴대폰 등 신규 소비자용 단말기에서 구현될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경쟁사 노트북 CPU에 앞서며 AI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PC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온디바이스 AI를 한층 확장한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공개됐다. 이 플랫폼들은 생성형 AI 작업 시 높은 속도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윈도 11 노트북용 온디바이스 채팅 어시스턴트는 초당 30토큰을 처리한다.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활용하여 스마트폰상에서 1초 이내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퀄컴은 AI를 활용해 고급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사운드용 신규 플랫폼과, 서로 다른 제조 업체 및 운영 체제(OS)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들이 원활히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스냅드래곤 심리스도 선보였다.
한편, 다양한 퀄컴 파트너사의 임원들은 스냅드래곤 서밋에 참석해 소비자들이 내년에 기대할 수 비전을 공유하고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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