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2022년 매출액 규모를 구간별로 집계한 ‘2023년 SW 천억클럽’ 조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인 SW 기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SI)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기타정보서비스업 등이다. SW 사업자 신청 데이터 및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자료가 바탕이 됐다.
KOSA 조사에 따르면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20개사로 전년대비 24.2% 늘었다. 새롭게 조 클럽에 입성한 것은 메가존, 비바리퍼블리카, 포스코디엑스, 롯데정보통신 등이다. 매출 5000억원 기업은 전체 구간 중 유일하게 줄었는데, 전년대비 4개사가 줄은 17개사로 확인됐다.
매출액 300억 이상 기업은 총 410개사로 전년대비 10.5% 늘었다. 매출 총액은 127조2294억원으로 전년도 112조5270억원대비 13.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컨설팅 분야 매출액이 2조6379억원으로 전년대비 40.9%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조사결과 발표에서 지적받은 부분도 개선했다. KOSA는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50%이상인 기업도 포함시켜왔으나 올해는 매출액 중복집계를 피하기 위해 제외했다. 이와 같은 조사 방식의 변화로 하향세를 보이는 분야는 일시적 현상이며 실제 SW 업계의 성장이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KOSA는 작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최신 SW분야 산업현황 파악을 위해 신(新) SW사업 분류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분류체계에 따라 410개 기업을 조사했으며 클라우드(33.7%)와 AI(21.5%) 분야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연 매출 300억원 이상 SW 유통기업을 별도로 조사, 발표했다. SW 유통기업 수는 36개사, 총매출 합계는 3조19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여러 외부요인으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신규 기업들이 조클럽에 진입하고, 300억 원 이상 매출기업 수와 매출액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전환으로 꾸준한 SW 기술 수요와 매출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KOSA는 2023년 SW 천억클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SW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하고, 오는 11월에는 ’SW 천억 어워즈‘를 개최해 SW기업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SW 천억클럽 기업 중 회원사 정보를 담은 ’SW천억클럽 회원편람‘을 제작하고, 공공기관·지자체 등에 배포해 SW산업 규모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회원사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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