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보안

시큐리온, 보이스피싱 악성 앱 대응에 특화된 ‘온앱스캔 V2.0’ 출시

ⓒ시큐리온
ⓒ시큐리온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보이스피싱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분석 기능을 추가한 자동분석 시스템 ‘온앱스캔 V2.0(OnAppScan V2.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앱스캔은 시큐리온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앱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위험도를 판정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시그니처 기반 탐지, 분석 시스템의 경우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취약해 이를 분석가들의 수동 분석으로 보완했지만 온앱스캔은 이를 자동화해 분석가 개인 역량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시큐리온은 온앱스캔 V2.0 업데이트를 통해 특히 ‘난독화’와 ‘압축 해제 방해 기법’ 등 분석 방해 기술이 적용된 악성 앱 대응 성능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고도화된 악성 앱들이 보이스 피싱에 활용되면서 앱 분석이 더욱 어려워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변수와 명령어 패턴을 바꾸고 로직을 뒤섞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드를 변경한 난독화 앱의 경우 일반적인 패턴 기반 엔진으로는 탐지, 분석이 힘들다. 반면 악성 행위 실행 정보 위주로 분석하는 머신러닝 엔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난독화된 앱의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보안 솔루션이 놓치는 악성 앱이 많아질수록 일반인들의 피해가 커진다.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악성 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이용자들의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