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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공모가 상단 2만3000원 확정…최종 경쟁률 619.24대 1

[ⓒ 밀리의서재]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행한 수요예측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엔 총 191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고, 주관사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619.24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345억원이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866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밀리의서재는 “총 참여 기관의 절반 이상이 물량확보를 위해 수요예측 첫날 참여했고,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밴드 최고가인 2만3000원 이상으로 참여하는 등 밀리의서재 성장성에 강한 확신을 보여줬다”며 “국내 대표 독서 플랫폼으로 탄탄한 입지와 견고한 경영실적은 물론 향후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출간, 장르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밀리의서재는 출간 플랫폼인 ‘밀리 로드’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 베스트셀러 발굴과 출판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 로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참여형 출간 플랫폼이다. 또한, 밀리의서재는 연내 장르 플랫폼을 출시해 1차 타깃으로 로맨스 웹소설 시장에 진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밀리의서재 기업 가치를 믿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기관투자자들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상장 이후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에 힘쓰며 주주와 출판업계, 그리고 구독자들과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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