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이노그리드는 경상북도 산하 18개 공공기관과 '민간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통합업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 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6년 간 클라우드 운영관리 및 통합업무시스템 지원을 맡는다.
회사 측은 "민간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중단으로 실시간 통합 관제하기 위해서는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이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계약 금액은 총 65억원. 이노그리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8월 기준 약 460억원 이상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 등 통합업무시스템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업무는 이노그리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를 통해 이뤄진다. 제로 스퀘어는 전문 관제(OP) 인력들이 상주하며,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조성부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S)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 등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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