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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 여행 수요 폭발에…여기어때 ‘해외 숙소’, 1년 만에 거래액 90배

[ⓒ여기어때]
[ⓒ여기어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여기어때가 해외 숙소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국내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은 최근 7월 ‘해외 숙소’ 부문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0배 이상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첫 선보인 이후, 약 1년 만에 이룬 폭발적 성과다. 특히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월 평균 40% 수준으로 신장하고 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해외 숙소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은 ‘단거리 여행’ 수요를 적극 흡수한 영향이 크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해외여행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언제든 자유롭게 떠나는 즉흥성을 핵심으로 근거리 여행지의 프로모션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 숙소 전체 거래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집계됐다. 매달 일본 주요 도시의 항공권을 9만원대 특가로 선보이면서, 숙소 구매 시의 교차 혜택을 강화하는 등 프로모션을 전개한 결과다.

여기어때는 해외 숙소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여름 캠페인 모델로 활동 중인 빠니보틀과 함께 1주년 축하 이벤트를 연다.

이달 말까지 앱 내 닉네임을 ‘OO보틀’로 바꾸면 해외 숙소 20% 쿠폰을 제공한다. 빠니보틀 한정 쿠폰은 12월 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외 숙소 1주년 기념 쿠폰팩도 발급한다. 이달 내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숙소 40만원 쿠폰팩을 비롯해, 황금연휴 및 연말 체크인 숙소 예약 시 쓸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의 인기 여행 국가는 1만원의 더하기 쿠폰을 선물한다.

이영진 여기어때 호텔펜션게하사업부 이사는 “해외 숙소 서비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단거리는 물론 향후 중장거리 수요를 타깃한 관련 프로모션 및 전략적 상품들도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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