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국 게임을 이끌 중소 게임 개발사 비즈니스의 장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우수 중소 게임 개발사 발굴 및 역량강화를 위한 ‘2023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오픈하우스’를 지난 2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 위치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역량을 갖춘 게임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임 장르에 특화된 입주지원 시설이다.
이날 행사 첫 번째 순서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주요 입주기업의 성과를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가 진행됐다. 엔스타큐브부터 ▲우리덜 ▲케이퍼스 ▲하이퍼머니게임즈 등 게임벤처4.0 4개사와 ▲샤인게임즈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스프링소프트 ▲아름게임즈 ▲트라이펄게임즈 입주기업 5개사 등 총 9개사가 피칭에 참여했다.
콘진원은 이번 데모데이가 실제 투자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투자사와 퍼블리셔 등 13개 외부 기관을 초청했다. 콘텐츠 투융자 심사를 담당하는 콘진원의 콘텐츠가치평가 투자협의체 참여사도 심사 기관으로 초청해 데모데이 참가사의 콘텐츠 투융자 연계 가능성을 들여다봤다.
행사 두 번째 순서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주요 게임 산업 종사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투자사부터 퍼블리셔, 지역 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 게임 개발사, 게임 관련 서비스 제공사 등 다양한 게임산업 종사자 약 100명이 참여해 네트워킹 기회를 가지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네트워킹 행사에 이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콘진원 게임기반조성팀에서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현황과 주요 성과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우수 기업으로 졸업한 빌리네어게임즈의 최연재 대표와 우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아름게임즈의 강병종 대표가 회사 성장 스토리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LH기업성장센터 1층 게임인재원 제1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 3기 졸업예정자들의 ‘졸업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게임인재원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업계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부터 기업육성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게임인재원을 통한 게임산업 실무형 핵심인재양성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중소 게임사의 안정적 성장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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