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전문 기업 '엔코아' 경영권을 인수한다.
SK네트웍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엔코아 지분 88.4%를 884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엔코아의 현 최대주주인 메타엠과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올해 안으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엔코아는 2019년 메타넷에 인수된 이후 콜센터업체 메타엠(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재매각됐다. 이번에 SK네트웍스에 인수되면서 3번째로 주인이 바뀌는 셈이 됐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국내 대표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기업이다.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등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기업으로 컨설팅을 시작으로 최근 플랫폼 비즈니스 등 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이 같은 강점과 데이터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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