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지난 18일 열인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이후,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37. 사진)씨가 또 다시 한번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 경영구도의 ‘3세 승계’ 관점에서의 변화 때문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도 취임했다.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인 고바야시 마시모토 사장이 고령으로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신유열씨가 새롭게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는 것이 롯데측의 설명이다.
앞서 작년 12월, 롯데그룹은 2023년 그룹 임원 인사에서 신유열씨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부문 상무로 승진시켰다. 지난해 초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서 근무를 시작한지 1년여만에 국내 본사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이다. 이를 놓고 신동빈 회장의 ‘3세 경영’ 수업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졌다.
실제로 재계에선 신유열 롯데케미컬 상무가 앞으로 국내 롯데그룹 사업장에서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특히 롯데그룹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을 들여 일진머트리얼을 인수하는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확장 의지가 강하고, 이 역할을 신 상무가 맡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동안 신 상무가 본격적으로 국내 롯데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한 이유로 그가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부친인 신동빈 회장은 현재 한국 국적이다.
신유열 상무가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위해선 한국 국적 취득이 선행돼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병역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만 한다.
이 걸림돌을 넘으려면 현재로선 병역면제밖에는 방법이 없다. 국내 병역법상 병역의무 면제 연령은 ‘만 38세’가 돼야한다. 따라서 한국 국적 취득은 신 상무가 만 38세가 되는 2024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재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물론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지만 병역에 민감한 국내 정서를 고려했을 때 롯데그룹측의 입장에선 여론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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