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와 '한-폴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는 현지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 60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단체다. 대체연료협회도 친환경 연료에 대한 연구 개발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화웨이, 현대기아차 등 200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1위 생산국이다.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도 인접해 유럽의 배터리 생산 거점지역으로 부상 중인 국가다.
한국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2016년 폴란드에 유럽 첫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이후 전해액 제조사 엔켐, 분리막 제조사 SKIET, 동박 제조사 SKC 등이 순차적으로 폴란드 생산 공장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배터리협회는 이번 MOU로 양국 간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배터리협회 주최 '한-폴 배터리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양국의 배터리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향후 유럽 배터리법 관련 정책과 규정 정보를 공유하고, 배터리 공급망과 관련한 한국과 폴란드 업계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와 ESS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 교류와 인력 양성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육성을 위한 회원사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배터리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와 정책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점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및 현지화 지원 확대 ▲글로벌 전시회 개최 협력 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터리협회는 7월 말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9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WRBRF 2023'에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정책에 대한 국제공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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