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환영의 뜻을 비쳤다. 해당 전략에는 이차전지 국내 생산량, 전기차 생산 규모 확대 목표 등이 담겼다.
배터리협회는 “이번 발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유럽의 CRMA(핵심원자재법) 등 기업을 넘어 국가 간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한 시점에서 튼튼한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는 건 첨단산업 6대 업종 맞춤형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 ▲이차전지는 2030년까지 세계 1위 도약을 위해 3년 내에 국내 생산용량을 50% 이상 확대 ▲전고체전지 등 유망 기술 확보 ▲2030년 세계 3강 목표로 전기차 생산 규모 5배 확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집중 투자 등이다.
첨단산업 초강대국 실현, 강건한 경제 안보를 비전으로 한 6대 과제에도 ▲2030년까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00개 육성 ▲소부장 자급률을 50%로 높이고 특정국 의존도는 50% 이하로 낮추는 산업공급망 3050 전략 수립 등 업계가 환영할 만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한편 배터리협회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상향을 주용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도 요청한다”며 “금번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완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R&D 예산 확대, 인력양성 등에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배터리 업계는 계획된 투자 이행, 기술 선점을 위한 R&D 투자, 고용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협회도 민·관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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