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3개 기관을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이하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의 내용, 구조 및 관리체계 등을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데이터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됐으며, 인증을 수행할 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를 근거로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마련햐 지정기관이 갖춰야 할 전문인력의 자격요건, 인증·심사 기준 및 운영절차 등을 정해 품질인증기관을 공모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정책, 법률, 기술 분야 등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신청 기관별 제출서류 검토, 전문인력에 대한 인터뷰, 새롭게 도입되는 데이터 품질인증 업무 수행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기관을 지정했다. 지정된 품질인증기관은 구체적인 인증 대상 및 심사 방식, 인증 수수료 등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품질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품질인증제도의 본격 시행으로 기업 등의 데이터 품질 수준이 진단 가능해짐에 따라,양질의 데이터가 축적·관리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향후 양질의 데이터가 AI 등 신산업 발전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AI 학습 등에 유용하게 쓰이는 비정형 데이터의 인증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품질인증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생성형 AI 돌풍 등 AI가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되고 있다”면서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가치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축적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촉진시키고, 이것이 AI 등 디지털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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