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이커머스 기업 거친 플랫폼 사업전문가…국내 OTT 첫 여성 CEO
-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COO 선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CJ ENM이 29일 자회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티빙의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를 선임했다. 또, CJ ENM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으로는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 CEO로 발탁된 최주희 대표는 콘텐츠 및 이커머스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국내 OTT 업계 최초의 여성 CEO다.
최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 대표로 전략, 세일즈, 마케팅, IT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또, 김지워 엠넷플러스 사업부장(경영리더)는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외국계 IT 기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기반 테크기업 ‘몰로코’ 한국사업총괄 및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개발사 ‘매스프레소’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서비스 고도화, 수익 모델 구축 등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CJ ENM은 다수의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두 1980년대생 여성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미래 사업인 D2C 플랫폼 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최주희 대표는 1982년생, 김지원 경영리더는 1980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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