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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SFA 지분 일부 매각

ⓒ에스에프에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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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이하 SFA)의 2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보유 중인 SFA 지분의 일부를 매각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SFA의 발행주식총수(3590만8760주)의 10.15%(364만4000주)를 보유해 왔으나, 29일 시간외 대량매매방식을 통해 4.3%(1,544,000주)를 매도하였다. 잔여지분(5.85%)도 추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SFA의 디스플레이사업부문 내 주요 고객사 지위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장기간 보유하던 SFA 지분을 매각한다는 점에서 SDC의 지분 매각의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기업은 지분매각 후에도 기존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양사의 사업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SFA는 과거 디스플레이 사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유통 등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이미 고도 성장이 예견되는 이차전지산업과 반도체산업 및 유통산업 등의 비디스플레이 각 산업부문으로 진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기술을 개발 중이다.

사업부문별 수주 비중 추이를 보면, 과거에는 디스플레이사업의 비중이 70%를 웃돌았으나 지난해에는 비디스플레이 비중이 87%를 차지한다. 현재 별도 기준 SFA의 삼성디스플레이용 수주 비중은 2%, 매출 비중은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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