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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T 플랫폼 최초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 참여

[사진=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전날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최초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 중인 카카오는 이번 로드쇼를 기점으로 상생 거래 문화 안착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노형석 불공정거래개선과장 등 중기부 관계자와 조석영 카카오 공동체준법경영실장 및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임직원·협력사 등이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원사업자와 수탁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기부는 오는 10월 개정 상생협력법 시행을 앞두고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해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중소 정보기술(IT) 기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제도 운영에 시범 기업으로 참여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 주요 공동체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지난 5월 참여를 결정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이번 로드쇼를 기점으로 동행기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조석영 카카오 공동체준법경영실장은 “플랫폼 업계에서도 파트너 상생을 위한 노력과 책임을 다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의 원활한 안착과 인식 제고를 위해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파트너와 지속 성장할 방안을 강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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