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CEO가 양사 합병 관련 청문회에 호출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열리는 MS-블리자드 합병 청문회 증인 신청 명단에 양사 대표가 포함됐다. 청문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곳에서 FTC는 양사 대표를 불러 인수 계획과 사업 전략 등을 질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MS는 액티비전블리자드를 687억달러(한화 약 90조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미국 FTC는 인수 반대 의견을 표하며 지난해 12월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법원에 인수 금지 가처분도 신청한 상황이다.
FTC는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MS가 보유하고 있는 콘솔 게임 기기 회사 엑스박스(Xbox)가 블리자드 게임 서비스 독점 권한을 가지게 돼 콘솔 시장 경쟁이 저해될 것이라 판단했다.
한편, 미국 FTC를 비롯해 영국 시장경쟁청(CMA)도 클라우드 게임 시장 경쟁 저해를 이유로 양사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클라우드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 서비스를 말한다. MS는 콘솔 기기 개발 자회사 엑스박스(Xbox)를 필두로 콘솔·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 국가로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칠레 ▲일본 ▲중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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