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부분적인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경쟁사가 선제적으로 운영 중인 제도를 도입해 인력 유출을 막겠다는 의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 협의에 따라 이달부터 월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하면 매월 하루를 쉴 수 있는 ‘월중 휴무’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4조 3교대 근무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 부문 구분 없이 적용된다. 각각 ‘패밀리 데이’, ‘디벨롭먼트 데이’로 지칭하기로 했다. 당장 오는 23일부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지난 4월 삼성전자가 공지한 노사협의회 결과에 포함된 내용이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주 4일제는 직원 사기를 고려한 사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 임직원의 40%는 MZ(밀레니얼+Z) 세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을 중심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해당 시도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경쟁업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피 프라이데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해피 프라이데이는 2주간 80시간 이상 일한 직원은 매주 셋째 주 금요일 연차 없이 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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