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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레드랩게임즈와 신작 MMORPG ‘롬’ 연내 출시

왼쪽부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왼쪽부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Remember Of Majesty, 가제)’ 개발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레드랩게임즈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신작 ‘롬’의 성공적인 국내외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실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장르 및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한다.

크로스플랫폼 하드코어 MMORPG 롬은 연내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사양 PC·모바일 기기를 지원하고, 실시간 번역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 게임에는 전략적 전투가 요구되는 영지전과 공성전이 포함됐으며, 1대 1 거래와 같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도 도입된다.

개발사 레드랩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이 모여 설립한 MMORPG 전문 개발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6월, 레드랩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성공 경험으로 개발력을 검증받은 레드랩게임즈 신작 출시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노하우와 레드랩게임즈의 MMORPG 기술력이 만나 성공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개발사와 이용자가 함께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게임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레드랩게임즈 목표다”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 롬 총괄 PD로서 이용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MMORPG 글로벌 동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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