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엔비디아의 주식이 급등하면서 주요 빅테크에 투자한 공매도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주가 하방에 베팅하는 공매도는 해당 주가가 상승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보게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데이터분석회사 S3 파트너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증시에 25% 이상 폭등하면서 공매도 세력의 손실이 23억 달러(한화 약 3.0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올해들어 현재까지 엔비디어 주가가 160%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이 기간동안 공매도의 누적 손실이 80억 달러 이상 또는 96%의 손실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공매도 금액은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번째 규모인 것으로 분석됐다. 만약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우상향할 경우 공매도의 손실은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대차)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매도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대출 기관에 반환함으로써 차액을 얻는 방식이다.
주가 하락시에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한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선 부정적인 이미지다. 일반적으로 공매도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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