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믹스 투자자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한국게임학회가 위메이드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 '위홀더'는 지난 19일 법무법인 더킴로펌을 선임해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더킴로펌은 테라 및 루나 사건 등 가상자산 관련 집단 형사고소를 대리해온 곳이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 학회장이 무소속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이 시작됐을 때, 근거없는 사실을 유포해 위메이드와 위믹스 관련 명혜훼손을 했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위 학회장은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가 발생하자 상장 전 특정인에게 나눠주는 프라이빗 세일이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또 지금까지 몇 년 전부터 위믹스를 활용한 로비 소문이 있다는 발언도 더해 사태의 심각성을 가중시켰다.
위홀더 측은 "위메이드 그룹주 및 위믹스 가격 하락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라며 "이에 따라 위메이드 그룹주 및 투자자 커뮤니티인 위홀더는 위 학회장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위메이드 측을 향한 금전요구와 관련한 공갈, 신용훼손, 업무방해에 대한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도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학국게임학회와 위 학회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혜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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