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500만명에 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업계는 해당 MAU가 당초 넷플릭스가 제시했던 목표치보다는 낮으나, 계정공유금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광고요금제 이용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9.22% 오른 371.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4월 5일 380.15달러 이후 종가 기준 13여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전날 발표한 광고요금제 MAU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광고요금제의 MAU가 약 500만명에 달하며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34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는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도입하고 광고주의 선택권을 늘리는 등 광고요금제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랜도스 CEO는 "앞으로 광고주들은 광고가 어떤 방송에 포함되고 어떤 지점에서 재생되는지에 대해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긴 분량의 광고를 여러 편의 콘텐츠에 나눠 재생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2개국에서 광고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에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던 '베이식'보다 4000원 더 저렴해진 대신 1시간짜리 콘텐츠에 4~5분 분량의 광고가 도입된 게 특징이다. 광고요금제는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일부 영화와 시리즈도 감상할 수 없다.
여러명이 계정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특성상 MAU는 실제 광고요금제 가입자수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넷플릭스 측은 명확한 가입자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추정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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