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중국 당국이 지난 한 달 동안 가짜뉴스를 유포한 소셜미디어(SNS) 계정 10만여개를 폐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는 지난달 6일부터 가짜뉴스를 퍼트린 계정 10만7000여개를 폐쇄하고, 83만5000여개의 정보를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CAC는 해당 계정들이 인공지능(AI)으로 뉴스 앵커를 만드는 등 전문 뉴스 매체로 위장해 대중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관영매체를 사칭한 계정도 있었다. 가짜뉴스는 대부분 사회적 사건과 국제적 현안을 다뤘다.
CAC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진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들을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AC는 지난달 30일에도 성명을 내고 인터넷 정화 운동을 통해 1분기 4200여개의 사이트와 55개 앱을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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