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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2차전지 사업 호실적...1분기 수출규모 전년 55% 달성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2차전지(배터리)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코윈테크에 따르면 1분기 연결 매출은 694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8.5%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6%에서 10.4%로 올라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사들의 투자 확대가 코윈테크의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자회사 탑머티리얼과의 사업 시너지 창출, 고객 네트워크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수출 규모는 약 550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1057억원의 54.8%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윈테크의 1분기 수주잔고도 직전 분기보다 1000억원 늘어난 34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코윈테크는 고객사들이 신규로 개발하려는 배터리 공정 자동화 수요를 충족할 '스마트 무인 자동화 장비'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북미 중심의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시스템 공급이 지속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2차전지 스마트 무인 자동화 장비와 AI 장비 손익 개선 활동이 이익 성장폭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고객사별 턴키(Turn-key) 프로젝트 납품이 이뤄져 실적 성장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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