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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역대 최대 분기 매출

자사주 1만6535주 직원에게 배분 결정…처분예정금액 약 33억5600만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크래프톤이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387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PC 게임 ‘펍지:배틀그라운드’가 성장을 견인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당초 크래프톤 1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4896억원, 영업이익 2127억원이었다. 컨센서스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31.9% 줄어든 수치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 줄어드는 것으로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났다.

한편, 크래프톤은 자사주 1만6535주를 직원들에게 배분한다. 총 33억5600만원어치다.

이날 크래프톤은 1분기 실적 및 해당 내용을 함께 공시했다. 자사주 처분 예정 기간은 다음달 1일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운영 중인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에 따라 상여금 지급 대상 직원에게 자사주를 교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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