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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3년 1분기 연결 매출액 513억원··· 전년동기비 4.7%↑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랩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지만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자회사의 인력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2일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35.3%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연결 자회사 때문이다. 안랩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49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4%, 3.7% 늘었다. 안랩의 연결 자회사는 운영기술(OT) 보안기업 나온웍스, 인공지능(AI) 기반 관제시스템 기업 제이슨, 블록체인 기업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3개사다.

안랩 관계자는 “1분기에는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V3를 비롯해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영역에서도 고른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자회사의 인력 및 연구개발 투자 비용의 증가가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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