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사전계약 3일 개시…’에어’ 73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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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사전계약 3일 개시…’에어’ 7337만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02 09:40:39

이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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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기아가 3일부터 ‘더 기아 EV9(The Kia EV9, 이하 EV9)’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들어진 2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또 GT-라인 기준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기아 측정 기준)

더불어 기아는 EV9에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후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 전력을 줄여주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충전·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EV9에 탑재된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기능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잡지 않아도(Hands-Off) 앞차와의 안전거리,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EV9은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장착해 도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한다. 또 전방 차량과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탑승자 안전을 위해 자율주행 중 발생 가능한 여러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기아는 EV9을 구매한 이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운영한다.

EV9 대상 판매 예정 기아 커넥트 스토어 상품은 ▲원격 주차·출차 및 주차 보조를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옵션 선택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패턴 이외에 5가지 추가 그래픽을 지원하는 ‘라이팅 패턴’ ▲차량에서 영상,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이며 추후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V9에 적용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간 무선통신으로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해 이미 적용된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내비게이션, 구동계, 시트, ADAS, 빌트인 캠 등도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