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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협회 "韓美 기업투자 불확실성 최소화 기대"

- 韓 산업부·美 상무부 합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협회)가 한국과 미국 간 반도체 관련 논의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29일 반도체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가 지난 27일 개최한 ‘제1차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에서 기업투자 불확실성 최소화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은 미국 반도체 지원법 혜택을 받는 과정에서 세부 지침(NOFO), 안전장치(가드레일) 등에 따른 투자 불확실성, 경영 부담이 우려됐다. 이번 합의로 안정적인 투자 환경에서 혁신과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협회는 “양국이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교란 최소화와 산업 지속력 및 기술 업그레이드 유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기술 실증, 인력교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협회는 “합의 성과가 더욱 구체화 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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