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반독점 기관 ‘경쟁시장청(CMA)’은 성명을 통해 “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하는 것이 콘솔 게임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앞서 CMA는 지난달 이번 발표와 정 반대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CMA는 MS가 일정 게임을 회사 기기에서만 독점적으로 서비스한다면, 콘솔 게임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CMA는 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 ‘콜오브듀티’를 회사 콘솔 기기 ‘엑스박스’에서만 독점적으로 서비스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미 MS가 경쟁사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에도 장기적인 서비스 라이선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독점 서비스를 하더라도 MS 입장에서 이익보다는 손해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CMA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대한 반독점 조사는 지속한다. 클라우드 게이밍이란 게임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이용자가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CMA는 “(양사 인수건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견해와 콘솔 게임 시장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는 별개 문제”라며 “전체 조사는 다음달 26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월 MS는 액티비전블리자드를 687억달러(한화 약 89조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중국, 영국 등에서 반독점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넷플릭스 1분기 27%↑ 영업익 4조원…韓 ‘폭싹속았수다’ 흥행 언급도
2025-04-18 16:24:08[AI시대, ICT 정책은①] ‘정부주도→민간주도’…“인프라 위한 해외자본 유치 필수” 의견도
2025-04-18 15:28:56우리은행, 18일 알뜰폰 서비스 정식 출시…청소년 셀프 개통으로 차별화
2025-04-18 13:29:18과기정통AI부 설치법, 당론 채택될까…ICT 거버넌스 개편 논의 본궤도
2025-04-18 13:29:11네이버, 좌표찍기 알림 공지 시스템 도입…최수연 "이달 내 적용"
2025-04-18 19:04:20구글, 美 ‘반독점’ 재판서 유죄 판결… '사실상 해체' 위기 직면
2025-04-18 18:04:23[DD퇴근길] 이마트 옆 다이소 옆 이케아…서울 '강동' 격전지로
2025-04-18 17:48:11“무료 체험 뒤 몰래 결제?”…다크패턴, 근절 방안 마련한다
2025-04-18 16:23:01위믹스, 1차 바이백 중간경과 보고… 해킹 탈취 물량 바이백 완료
2025-04-18 14: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