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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신작 위해 핵심역량 집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신작 3종을 빠른 시일 내 차례로 선보이며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주주들 앞에 다짐했다.

박용현 대표는 24일 서울 넥슨게임즈 본사 건물에서 개최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주 과반이상 동의를 받아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총 92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넥슨게임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13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박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에 이어 글로벌 경제 긴축 효과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 경기침체 이슈로 경제여건이 크게 위축됐다”며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하면서 수익창출을 위한 라이브게임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신작 라인업 등 우수한 개발력을 확보했다”며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 ‘V4’와 ‘블루아카이브’, ‘서든어택’을 비롯해 신작 ‘퍼스트디센던트’ ‘갓썸’ ‘베일드엑스퍼트’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신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신규 부여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올해 배당 계획을 묻는 한 개인주주의 질의에 “영업이익이 아직 미천한 수준이지만, 올해 더욱 많은 수익을 내고 주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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