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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클라우드, 2023년 아시아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 보고서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 국가 1000명 이상의 정보기술(IT) 리더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기반으로 ‘2023년 아시아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사용 기업 중 84% 이상은 2023년 클라우드 기술 투자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또 84% 이상의 기업은 2년 이내 전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태국(95%), 인도네시아(94%), 필리핀(91%), 홍콩(83%), 싱가포르(83%) 등 국가에선 향후 1년 내 클라우드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과반수의 일본과 한국 기업은 기존의 투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하며 국가별 온도차를 보였다.

아시아 기업의 IT 투자 우선순위로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53%)’이 1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52%), 자동화(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성장에 있어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지한 기업이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클라우드 전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40%)와 퍼블릭 클라우드(27%)로 나타났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는데, 한국은 퍼블릭 클라우드 전략을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공공부문, 리테일, 인터넷 기술 등 산업 부문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기업 중 69% 이상은 최소 3년 이상 클라우드를 사용했으며 클라우드 성숙도가 높은 국가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였다. 3개 국가의 조사기업 중 3년 미만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경험을 가진 조사 기업은 20%에 불과했다. 산업별로 IT, 제조업, 금융 서비스의 클라우드 성숙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리나 위안(Selina Yuan) 알리바바 그룹 부사장 겸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클라우드 채택은 기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고객은 디지털 시대에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입증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원활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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