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리바바그룹은 글로벌 연구 이니셔티브 다모 아카데미가 2023년 정보기술(IT)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10개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발표는 지난 3년간 발표된 논문과 특허 출원 분석을 포함해 약 100명의 과학자, 기업가,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기반한다.
발표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듀얼 엔진 디시전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등 기술을 주목할 수 있다. 사전학습 멀티모달 기초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처리장치(CIPU), 지능형 반도체(PIM), 대규모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또한 급부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모 아카데미는 ‘생성형 AI’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앱의 발전과 함께 영상 제작의 다양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운영 최적화와 머신러닝을 통합한 ‘듀얼 엔진 디시전 인텔리전스’ 기술을 통해 기업과 산업군은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클라우드와 보안 기술이 통합됨에 따라 보안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플랫폼 중심화, 지능화되고 있다.
제프 장(Jeff Zhang)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 대표는 “2023년 다양한 혁신 기술의 발전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컴퓨팅, 통신 기술의 통합을 촉진할 것이다. 신기술 활용 범위는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버티컬 시장에서의 AI, 디지털 기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보안 기술, 보안 관리 영역의 공공, 민간, 개인의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산업계 응용으로 인한 혁신은 멈출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모 아카데미가 꼽은 2023년 IT 산업 10대 트렌드는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 확장 ▲듀얼 엔진 디시전 인텔리전스 통한 운영 효율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사전학습 멀티모달 기초모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엣지·클라우드 시너지 기반 예측 패브릭 ▲컴퓨테이셔널 이미징 ▲칩렛 ▲PIM ▲대규모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