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 상반기 기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아키에이지워’가 다음달 21일 정식 출시한다.
아키에이지워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28일 아키에이지워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설명하며 일정을 공개했다.
아키에이지워는 엑스엘게임즈 개발 PC MMORPG 원작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이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워에 대해 원작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조계현 대표는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의 MMORPG”라며 “그간 대작 MMORPG를 운영하면서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결집해,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구 본부장은 게임에 대한 운영 방침을 소개하며, MMORPG 세상이 현실과는 다르지만 또 하나의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는 MMORPG를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요소는 ‘그 세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두 번째 요소로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들었다. 접근성을 강화해 이용자 누구나 더욱 편하게 게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릭터 피격 알림이나 사망 등 같은 인게임 정보들을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웹상의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 등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인게임과 더욱 편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아키에이지워는 이용자가 가진 아이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 및 수익모델(BM) 등을 고민할 것이며 운영 이슈 발생 시 이용자 알권리에 중심을 두고 공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