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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웨어-옥타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위해 맞손

왼쪽부터 스파이스웨어 김경민 연구소장, 김근진 대표, 옥타코 이재형 대표, 안경환 연구소장
왼쪽부터 스파이스웨어 김경민 연구소장, 김근진 대표, 옥타코 이재형 대표, 안경환 연구소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스파이스웨어와 옥타코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구현을 위해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사용자나 기기의 접근을 검증하며 검증 이후에도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보안 방법론이다.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스파이스웨어는 ‘스파이스웨어 원’을 통해 ▲사용자·장소 기반 접근정책 설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식별 및 마스킹, 차단 ▲클라우드 저장소 내 데이터 보호 ▲인공지능(AI) 이상징후 알림 등 통합관제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주문형 데이터 보안 서비스로 제공한다.

보안 클라우드 게이트웨이를 활용해 코딩 없이 서비스 변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클라우드 전환시 인프라 환경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허점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옥타코는 싱글사인온(SSO)과 멀티팩터인증(MFA)을 통해 클라우드 접근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솔루션에는 파이도(Fast Identity Online, 이하 FIDO) 기반 패스워드리스 인증 서비스가 내재돼 있다.

옥타코 SSO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인 만큼 도입 즉시 사용 가능하다. 표준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카탈로그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과 약 6개월 이상 도입 소요 시간을 절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옥타코 MFA는 비밀번호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인증 방식을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를 철저히 검증하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기업(B2B) 업무 환경에 최적화됐다.

양사는 인증 및 보안 기술을 연계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긴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판매 증진 및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선두로 비밀번호 없는(Passwordless) 인증 환경이 확산되며 MFA와 제로 트러스트 인증 모델 구현을 위한 생체인증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파이스웨어를 비롯해 국내 SaaS 서비스와 연계해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옥타코와의 협력으로 구글에 옥타에 이어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하게 돼,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파이스웨어 원으로 기업의 소중한 정보 자산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 궁극적으로 국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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