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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웨어, CSAP 인증 획득···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스파이스웨어는 자사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스파이스웨어 원’과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서비스 ‘스파이스웨어 PII ANP’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평가·인증하는 CSAP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도입하려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라면 CSAP 인증을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스파이스웨어 서비스에 부여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 등급은 관리적·기술적 측면부터 공공 부문 추가 보안 요구사항까지 총 13개 분야 78개 항목을 충족할 때 주어진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SaaS 간편 등급보다 검증 항목이 2배가 넘어 인증 난이도가 더 높다는 설명이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CSAP 획득과 앞서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록까지 가파르게 성장하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받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 제공과 관련 산업 성장을 목표로 2025년까지 8600여억원을 투입,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1만9개를 클라우드로 전환·통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면 전환에 배정된 예산은 24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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