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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드릴-노키아, 글로벌 네트워크·엣지 컴퓨팅 파트너십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킨드릴은 네트워킹 기술 기업 노키아와 글로벌 네트워크·에지(Edge) 파트너십을 3년간 연장·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글로벌 네트워크·에지 컴퓨팅 파트너십을 체결한 양사는 롱텀에볼루션(LTE) 및 5세대(G)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로 24개 국가에서 자문, 테스트, 파일럿, 구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90%는 석유화학, 광업, 목재, 공공 서비스, 에너지 등 분야의 다국적 산업·제조 기업이다.

알레한드로 카데나스(Alejandro Cadenas) IDC 통신·모빌리티 연구 부문 부사장은 “킨드릴과 노키아의 파트너십은 IT와 운영기술(OT) 부문, 비즈니스 리더들이 기업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데 필요한 혁신, 도구, 전문가 리소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모든 산업군에 걸쳐 어디에서든 네트워크·에지 컴퓨팅을 통한 디지털 가속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고 말했다.

킨드릴은 노키아의 디지털 자동화 클라우드(DAC) 어드밴스드 등급 인가를 획득, 이를 통해 노키아 제품과 솔루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전문가 및 숙련된 실무자 리소스를 지원한다. 기업들은 킨드릴의 네트워크 배포 역량과 노키아 셀룰러 무선 전문성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또 기업용 IT·OT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킨드릴과 노키아,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산업용 네트워크를 위한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감사(監査) 가능한 무선 연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폴 새빌(Paul Savill) 킨드릴 네트워크 및 에지 컴퓨팅 부문 글로벌 프랙티스 리더는 “노키아와의 파트너십은 워크스페이스와 운영을 디지털 전환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공동 혁신과 공동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킨드릴이 지난 12개월간 노키아와 이뤄낸 성과는 양사의 협력이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기업 고객의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신속하게 이뤄낼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 노키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수석은 “킨드릴과 노키아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시장을 함께 이끌고자 한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더 많은 기업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양사 모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킨드릴과 노키아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동안 노키아 파트너 아레나에서 새로운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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