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종이에 스케치하던 제품 설계가 디지털로 전환된 지는 오래다. CAD의 발명으로 기업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정교한 제품 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전념해왔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디자인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역시 변화하고 있다. 제품 설계단계에서 제품이 폐기될 때 까지의 생애주기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탄소배출 저감, 제품 설계가 마케팅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는 심리스한 업무 프로세스 확립까지 기업들은 이미 설계 단계부터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2월 1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되고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 행사에서 쿠마 마니쉬(Kumar Manish) 솔리드웍스 CEO 겸 R&D 부사장은 ‘미래의 디자인(The Future of Design)’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의 디자인은 기능적 요구를 넘어 시뮬레이션, 제조, 마케팅 그리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이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리드웍스는 기존 강점인 초기 CAD 설계부터, 마케팅 기능까지 제공하며 엔드투엔드로 설계 플랫폼으로 확장했으며 지속가능한 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R&D 팀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리드웍스는 설계-마케팅, 세일즈에 이르기까지 전체 조직을 하나의 협업 제품 개발 환경으로 통합할 수 있다. 또, 모든 데이터를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플랫폼에 안전하게 저장함으로써 설계 및 엔지니어링 팀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치에서든 제품 정보에 엑세스해 공유 및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솔리드웍스 커넥티드(SOLIDWORKS Connected)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오프라인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플랫폼에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30일 동안 오프라인으로 작업할 수 있다.
한편 궁극적으로 다쏘시스템은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이를 학교 및 스타트업 등에 적극적으로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솔리드웍스는 아이들을 위한 솔리드웍스(SOLIDWORKS Apps for KIDS)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상상만 하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9살-11살 아이들에게 솔리드웍스를 가르치고 있는 폴크 카운티 학교(Polk County School)의 기술 선생님인 에이미 해밀턴(Amy Hamilton)씨는 “아이들을 위한 솔리드웍스(SOLIDWORKS Apps for KIDS)는 아이들이 상상하는 걸 직관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유일한 툴”이라며 “아이들이 성장하고 무언가를 학습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칫 자인(Suchit Jain) 다쏘시스템 부사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기술은 우리의 세상을 계속해서 새롭게 재창조할 것이다. 꿈을 크게 가지고, 집중해서 창조하면 혁신은 가까이 올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는 웍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은, 오늘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