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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양극재 수직계열화 '착착'…수산화리튬 2공장 착공

- 전 공정 자동화 구축…올해 하반기 준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15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수산화리튬 생산공장(LHM2)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 중 하나다.

LHM2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 1만5854제곱미터(㎡) 부지에 구축된다.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1만3000톤 규모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LHM 1공장을 가동해 연산 1만3000톤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LHM 2공장까지 돌아가면 총 2만6000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LHM 2공장에 물류, 설비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가동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리튬은 모든 종류의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로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하여 수요가 급증가하고 있다”며 “LHM2 착공으로 고품질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배터리 관련 산업을 집적단지화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꾸려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1800여개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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