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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책임광물 보고서’ 공개

- 양극재용 광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2차전지 분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2022년 책임광물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책임광물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일컫는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해 책임감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목적에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분쟁 광물로 알려진 주석, 탄탈룸, 텅스텐, 금 등을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주석을 사용하지 않지만 주사용 광물 채굴 과정부터 인권침해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OECD에서 제시한 분쟁지역 광물의 책임 있는 공급망에 대한 실사 지침에 따라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코발트, 니켈, 리튬 공급망을 대상으로 에코프로 지주사 및 가족사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49개의 광산, 제련소, 정련소를 점검해 직접적인 인권침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3개소는 신규 계약을 중단했다. 제한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14개소는 거래를 유지하되 개선 계획을 요청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을 취급하는 전 가족사 확대를 통해 통일된 체계를 갖추고 대외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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