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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초 최고인사책임자 탄생…잔뼈 굵은 ‘캐롤 서피스’ 영입

베스트바이, 펩시, 메드트로닉 등에서 인적 자원 담당만 23년 경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최초로 최고인사책임자(Chief People Officer)를 선임했다. 인적자원 및 인사관리만 23년간 해온 베터랑 캐롤 서피스 메드트로닉 부사장을 영입한 것.

8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는 팀 쿡 애플 CEO가 이번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3월 캐롤 서피스 CPO를 선임한다 통보했다고 전했다. 서피스 CPO는 3월부터 애플에 출근하며 팀 쿡 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소매점과 인사부문을 담당한 데어드레 오브라이언 수석 부사장은 3월부터 인적자원 책임에서 제외된다. 소매부문에 대해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것. 오브라이언 수석 부사장은 애플에서만 30년간 근무한 핵심 인사이기도 하다.

오브라이언 수석 부사장은 글로벌 영업과 운영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17년 인사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후 버버리에서 넘어온 안젤라 아렌츠가 애플을 떠난 후 2019년부터 소매부문까지 담당해왔다.

서피스 신임 CPO는 메드트로닉에서 10년간 인사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 전에는 베스트바이에서 3년 반동안 같은 직책을 맡았으며, 펩시에서도 10년 이상 인적 자원을 담당해왔다. 캐스틀레톤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센트랄 미시건 대학에서 사업 및 조직 심리학을 전공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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