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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IPO 공모가액 1만500원··· 수요예측 경쟁률 1326대 1

1월 31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서 발표 중인 김기홍 샌즈랩 대표
1월 31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서 발표 중인 김기홍 샌즈랩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2월 15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샌즈랩의 공모가가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326대 1이다.

샌즈랩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액은 8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제출했는데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1541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투자자 98%가량이 공모가 상단 또는 초과 금액을 제시했다.

샌즈랩 상장 주관사인 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를 두고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샌즈랩의 차세대 기술력과 국내외 영업 확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샌즈랩은 2022년 3분기 누적 수주금액 기준으로 100억원을 넘긴 상태다. 2025년까지 영업수익 309억원 및 영업이익률 45%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상장 자금 중 약 199억 원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함은 물론 인프라를 내재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라이선싱 전략으로 더 많은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력 서비스인 멀웨어즈닷컴도 글로벌 결제 연동성을 개선해 이달 중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챗GPT 등 날로 발전하는 AI 시대에 새로워지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라는 염원을 수요예측에서 보여주신 것 같다”며 “글로벌 최고의 CTI 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실적을 만들어가며 주주들께 보답하겠다”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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