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는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전용 앱 ‘엑스퍼트 로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촬영한 RAW 사진 전용 기본 편집기로 자사 도구 ‘라이트룸’을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엑스퍼트 로우는 DSLR 스타일의 이미지 촬영과 RAW 및 JPEG 포맷의 편집을 지원한다. 다운로드 후 갤럭시 S23 시리즈의 네이티브 카메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북3 울트라·프로’ 시리즈 PC로 엑스퍼트 로우 이미지를 자동 전송해 편집할 수도 있다.
어도비 라이트룸은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이미지 복구, 렌즈 보정 및 디테일 향상 등 포토샵에 준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전문적인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가용 사진 후보정 도구로 쓰이고 있다. 사진애호가를 위한 사전 설정과 튜토리얼, 전문가를 위한 고급 디테일 향상 기술 등이 특징이다.
스콧 벨스키(Scott Belsky) 어도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삼성의 네이티브 카메라 옵션으로 엑스퍼트 로우 앱을 향상시키는 데 어도비 라이트룸을 유일한 기본 사진 편집 툴로 제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라이트룸의 강력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편집 기능과 사전 설정, 튜토리얼이 엑스퍼트 로우와 결합돼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 비주얼 SW 연구개발 부사장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사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일련의 툴을 갤럭시 S23시리즈를 통해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더욱 강력해진 기능, 속도 및 효율성으로 전 세계의 포토그래퍼와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고 궁극적으로 포토그래피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